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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늘어나는 베트남 진출…“베트남 전문가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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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늘어나면서 베트남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교육 교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질문1> 지난해 베트남과 한국은 수교 25주년을 맞았는데요,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는 만큼 교육분야의 교류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분야 교류 현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그 동안 많은 분야에서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했는데, 교육 분야의 교류도 많았습니다. 현재 베트남에 정식으로 한국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는 23개가 있고, 한국어를 교육하는 고등학교가 6군데 있습니다. 학교마다 한국학과 학생 수가 다르지만 보통 입학시험 때 한 번에 20명~ 30정도 뽑습니다. 그 외에 세종학당이나 한국어교육센터가 많이 생겼는데, 그럼에도 한국어 통역사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서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베트남어과가 있는 대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청운대학교 등이구요, 외국어전문고등학교에서도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4년 전부터는 한국 수능시험에도 베트남어 과목이 생겨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2> 한국에서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한 교육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 베트남에 대한 교육 수요는 실제로 어떤가요?

<답변>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투자국이고 약 14만 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베트남 사람도 한국에서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베트남인 한국어통역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한국인 베트남어통역사나 베트남어와 베트남문화에 능통한 한국인관리자가 많이 필요합니다. 요새 한국의 청년실업문제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베트남에 가서 취업하기 위해 졸업 전에 베트남어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한국 정부기관에서도 공무원들이 베트남어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앵커>

질문3>교수님께서도 베트남어를 직접 강의하시고 계신 걸로 아는데요. 베트남어를 배워서 현지로 취업을 하거나 진출하는 경우가 많이 있나요?

<답변>

제가 2010년에서 2012년까지 베트남에서 한국인 대상으로 베트남어를 강의해 왔습니다. 현재도 기업들의 지원으로 한 번에 100명의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하노이 국립대에서도 해마다 2번 씩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베트남어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호치민 국립대, 하노이인문대, 하노이외대 등의 베트남어과에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수평가원 베트남어과에서 한국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위탁과정을 통해서 베트남어를 강의해 왔습니다. 현재 베트남어 학습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서 위탁과정 외에 주중, 주말, 야간과정이나 방학특강 등도 개설돼 있습니다. 야간과 주말과정은 주로 기업인들이 와서 베트남어를 학습합니다. 이분들은 앞으로 베트남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거나 베트남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질문4> 말씀하신 것처럼 베트남 현지에서 취업을 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취업을 위해 현지로 나가는 우리 준비생들이 꼭 알고 가야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다른 나라에 가서 생활할 때 체류수속문제라든지 언어소통 뿐만 아니라 음식, 교통, 날씨 등 온갖 요소가 다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에 가기 전에 베트남어와 베트남문화에 관해서 좀 준비하고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을 알면 베트남의 생활을 빨리 적응할 수도 있고 베트남인의 사고방식이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문화, 풍습, 습관 등도 알면 베트남에 가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서로 존중하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역사에 대해서도 좀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많은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자존심이 강합니다. 역사를 통해서 베트남 사람의 민족성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질문5> 앞으로도 베트남어·문화에 능통한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 보시나요?

<답변>

양국에 각각 14만 명이 살고 있고, 그 외에 2016년의 통계에 따르면 방베 111만 명 정도, 방한 17만명 수준이라서 앞으로 베트남어와 베트남문화에 대한 능통한 전문가들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계를 보면 베트남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2015년 베트남 신규 진출 기업이 543개였는데, 2016년에는 672개로 증가하죠. 이렇게 오가는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많아지고 있으니 베트남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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