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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 바이오헬스·자율주행차·2차전지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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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연봉 조사서 발간...산업별 인기 직무·연봉정보 제공
우수인재 이직 의사 높아…기업들, 채용 절차 효율화·경력개발 기회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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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올해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은 바이오헬스, 자율주행차, 2차전지, 반도체 분야에서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이들 신산업 분야에 외국계 기업이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관련 분야로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Robert Walters Korea)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연봉 조사서를 5일 발간했다.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는 인허가 및 품질 담당자 (RAQA), 의료경제 평가(HEOR)와 대관 전문가(GA, MA), AI 엔지니어 전문가 수요가 늘고 있다. 급변하는 정부 규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계 기관과 유연한 소통을 통해 허가받고 가격을 협상해야 하는 만큼 제약·의료기기를 포괄하는 전문성이 중요하다. 나라 별 규제가 상이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리로,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인재를 우대한다.

자율주행차 업계는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 간 합종연횡이 지속됨에 따라 외국어에 능통한 데이터, 딥 러닝 및 자율 시스템 플랫폼 전문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인재 수요도 크다. 특히, 5-10년 차 과차장급 기술 판매직과 응용개발자의 인기가 높다. 부진을 겪었던 반도체 산업은 해외 기업과 M&A, 합작법인 설립이 증가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IoT 기술 활성화 및 스마트팩토리화로 인해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에 필요한 시스템 반도체(SoC) 설계 전문 엔지니어에 대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의 수요를 반영하듯 다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의 이직 의사도 94%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전문 인력의 근속 연수는 평균 3~5년으로, 이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연봉 인상(34%), 경력 개발 기회(23%), 일과 삶의 균형(13%) 순으로 밝혀졌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인재들은 성과중심의 업무평가에 익숙하기 때문에 주도적인 업무 환경,? 성과에 대한 보상이 여가시간 등에 비해 비교적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던칸 해리슨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기업들이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용 절차를 도입해 채용 제안까지 시간을 단축하고, 명확한 직무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경력개발 기회를 제시해 업계를 리딩 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채용시장에는 국제정세와 여러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의 영향이 두드려졌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영국 내 고용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미?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 제조사들이 일부 생산기지를 동남아로 이전하면서 고용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AI,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 기술 전문가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속될 것이며,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 전문가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월터스는 2000년부터 매년 전 세계 고용동향과 연봉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연봉 조사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연봉 조사서는 로버트 월터스를 통해 이직에 성공한 지원자의 연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별, 직군별 공신력 있는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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