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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창업…젊어진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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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자영업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와 달리 청년층이 자영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청년실업률 증가세가 만성화 돼 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다행스러운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사회서비스업 부문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희망적인 대목이다.
7일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5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2년 9월이후 1년11개월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자영업자수는 과당진입에 따른 경쟁심화와 경기부진 등이 겹치면서 2013년 1월 이후 2014년 1월 8000명 증가를 제외하고는 매월마다 급감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8월 자영업자는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들 가운데 68%에 해당하는 3만9000명이 34세 이하로 집계됐다. 장년층들이 퇴직이후 자영업으로 들어서며 증가세를 주도하던 기존의 양상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우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청년층의 취업난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개선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젊은이들이 노동시장에서 대기업, 공기업 등 선호하는 상용직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그 대안으로 자영업을 선택한 것이다. 박근혜정부가 고용률 70%를 목표로 삼으며 취업분야에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과 여성의 취업 확대를 꾀하는 각종 정책을 내놨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내포하고 있다. 34세 이하 자영업자 중 상당수가 문화ㆍ교육ㆍ통신 등 부가가치가 큰 사회서비스업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신규 자영업자를 분석해 보면 출판ㆍ영상ㆍ통신업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만3000명이 증가했다. 또 교육 서비스업에서 9000명, 예술ㆍ스포츠 여가관련업종에서 5000명이 각각 늘었다.
박진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센터장은 “사회서비스업 부문으로의 진입 비중이 크다는 것은 향후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 큰 이 부문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자영업을 선택한 청년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업 이후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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