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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그룹 "내년부터 빅데이터 활용해 신입사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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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다.

삼성그룹은 30일 “현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빅데이터와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술을 적용한 인적자원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신입사원들이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들이 입사한 후 달성한 성과와 경력 등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사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등을 분석, 향후 성과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른바 ‘삼성고시’라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아무리 높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빅데이터 프로그램 분석 결과 향후 성과가 좋지 않을 것이란 결과가 나오면 탈락하겠지만, 반대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장래가 기대되면 채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신입사원 부서 배치 등 인사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채용 과정이 기존 임직원과 비슷한 인력들을 뽑는 결과를 낳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 계열사 한 직원은 “삼성 직원이라고 하면 차갑고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많은데 신입사원까지 같은 사람을 뽑으면 너무 똑같은 사람들만 넘쳐날 것 같다”고 말했다.

취업 시장에 미칠 영향도 관심을 끈다. 양광모 경희대 취업스쿨 겸임교수는 “삼성그룹이 SSAT를 채택한 이후 많은 그룹이 도입하면서 직무적성검사가 공채의 중요한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이 같은 분석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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