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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 줄이고 해외 취업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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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해외 취업자를 2017년까지 만 명으로 늘리기 위해 이른바 '열정페이' 문제가 잇따랐던 해외 인턴은 줄이고, 해외 취업 교육과 알선 기능이 강화됩니다.
정부는 오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 해외취업 촉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해외인턴 예산을 87억 원 줄이는 대신 해외 취업지원 분야 예산을 454억 원으로 늘려, 해외 취업 교육 과정인 K-MOVE(케이무브) 스쿨을 장기 과정으로 개편하고, 일자리 민간 알선 시장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단순 서비스직에 편중됐던 해외 진출 직종은 일본의 IT, 미국 치기공, 중동 간호 분야 등으로 차별화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학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청년해외진출 대학, 가칭 '청해진 대학'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청년 해외진출 지원 사업 K-MOVE의 총 예산은 올해 천 802억 원에서 내년에는 천 860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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