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공고 집중 분석]
상반기 채용 시장에서 가장 우대한 외국어는?
2016년 상반기 채용 시장에서 외국어 능력을 우대한다고 밝힌 기업은 총 54개 기업이다. 특히 해외시장 확장이나 교류가 많은 식품업계나 제조업 부분의 기업이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는 편이다.
기업에서 우대하는 외국어로 가장 많이 뽑힌 것은 영어 능력. 총 49개 기업이 영어 능통자에 대해 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이나 영업 직종에서 영어 회화 능력을 우대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기업은 ‘영미권 국가 1년 이상 체류’, ‘영미권 국가 학위 취득’ 등의 구체적인 우대 조건을 내놓기도 했다.
제2외국어 중 가장 많은 우대 조건으로 꼽힌 것은 중국어. 32개 기업이 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는 공고를 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며, 중국어 능통자를 찾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그룹은 중국어자격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다. 필기 BCT(620점 이상), FLEX 중국어(620점 이상), 新 HSK(新 5級 195점 이상), 회화 TSC(Level 4 이상), OPIc 중국어 (IM1 이상) 등의 성적을 제출하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중국어 다음으로 우대하는 외국어는 일본어. 총 21개 기업이 일본어 능통자를 우대하고 있다.
일본어 다음으로 우대하는 외국어는 독일어다. 만도, 일진그룹, 한화 기계 등 3개 기업이 채용 공고를 통해 ‘독일어 능통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어, 인니어, 베트남어, 스페인어도 기업에서 우대하고 있는 외국어 중 하나다. 그 외 에스파냐어, 페르시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말레이어 능통자를 우대하는 기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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