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직원을 뽑을 때 외국어 능력을 고려하며, 가장 선호하는 외국어는 영어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3%(251명)가 지원자의 어학능력이 채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어학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업이 57.8%(145명)에 달했으며, 지원 필수조건인 기업인 곳도 17.1%(43명)를 차지했다. 나머지 25.1%(63명)는 참고사항 수준이라고 답했다.
채용시 선호하는 외국어로는 95.2%(복수 응답)의 선택을 받은 영어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어(35.1%), 일본어(30.7%), 스페인어(2.4%), 프랑스어(2.4%), 러시아어(2%) 순으로 나타났다.
어학 능력으로는 ‘비즈니스 회화 능력’(49%)을 가장 우대했으며, ‘일반 회화 실력’(31.1%), ‘어학 점수’(6.8%), ‘작문 능력’(6.8%), ‘독해 능력’(4.4%)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학 능력 평가 기준으로는 '토익 등 어학성적 제출’(46.2%·복수응답), ‘외국어 질의면접 진행’(39.4%), ‘외국어 프레젠테이션 진행’(12%), ‘오픽 등 말하기 성적 제출’(11.2%), ‘외국어 토론면접 진행’(8%) 등이다.
스포츠월드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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