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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소기업 돋보기] 장수 기업 되려면 리더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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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만연한 사회 문화로 인해 기업 내 조직문화에도 '협업'보다는 '경쟁'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은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는 어쩌면 유럽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 엔저 현상, 대형 조선사의 경영 악화, 개성공단 운영 중단 등 불안정한 국내외 시장구조 속에서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기업은 늘 진정한 리더를 찾게 된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야신(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을 알고 있을 것이다. 김 감독은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한 팀을 선두 팀으로 끌어올린 리더로 유명하다. 그는 '직원들의 능력을 탓하지 말고, 직원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라', '그들을 믿고, 그들이 리더를 믿도록 만들면 강팀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을 길가의 돌멩이 보듯이 하는 CEO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는 말을 했다. 기업의 리더인 CEO가 한 번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다.

사실, 생산의 효과성(품질·원가·납기)에 초점을 뒀던 과거와 달리 최근 기업분석에서 이슈화되는 문제는 업무프로세스의 효율화이다. 조직 구성원 사이의 대화 단절, 책임 회피, 협업 거부 등으로 인해 생산성 저하, 업무 과중화, 이직률 증가 등의 부정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성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조직의 융합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기업은 조직(組織)이다. 사전적 의미에서 조직은 각각의 구성요소가 일정한 질서를 유지하면서 상호 결합해 목표를 추구하는 형태로 정의될 수 있다. 조직의 구성원은 리더를 바라보고 제시한 방향으로 불협화음을 겪으면서도 달려간다. 리더라고 하면, 기업의 비전과 목표를 우선시하되, 구성원의 가치를 인정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술과 높은 성능을 가진 설비, 풍부한 자금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기업의 성과는 최종적으로 조직의 구성원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조직력 즉, 조직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고 협업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리더의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2, 제3의 리더로 키워나가야 한다. 그래야지만 시장의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건강한 기업구조를 유지할 수 있으며 '장수(長壽)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다.



국제신문 김병극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협력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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