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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생-인사담당자 ‘스펙’ 인식 큰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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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취업만능키=스펙”

인사 담당 “스펙보다 인성







실제 인사담당자 사이에는 이른바 ‘스펙’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최근 공개한 ‘취업준비자의 취업 스펙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펙과 취업 간의 관계에 대해 응답자의 97.5%가 ‘영향을 준다’고 답한 반면 ‘영향을 안준다’는 응답자는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스펙 평가 비중 변화’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인사담당자의 38.4%가 ‘낮아지는 추세’라고 답했다. ‘높아지는 추세’라고 답한 응답자는 15.2%에 그쳤다.

또한 인사담당자의 절반 이상인 65.6%가 ‘스펙 경쟁이 지나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67.6%는 ‘스펙 인플레 현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경련 조사에서 구직자는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스펙으로 토익 등 영어 점수(69.2%,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각종 자격증(64.5%), 학점관리(57.8%), 인턴활동(24.9%), 제2외국어(20.0%) 순이었다.

하지만 사람인 설문조사에서 인사 담당자 역시 인플레가 심한 스펙으로 ‘토익 등 어학성적’(58.8%)을 꼽았다. 이어 ‘어학연수 등 해외경험’(49%), ‘대학원 등 고학력’(46.1%), ‘IT관련 등 OA 자격증’(25.5%), ‘높은 학점’(24.5%) 등이 뒤를 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인재로 스펙보다 인재상 부합 여부와 인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815명) 중 취업 준비 또는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을 했거나 졸업을 연기했다는 대학생은 전체의 37.8%였으며, 앞으로 그럴 계획이라는 응답이 21.6%를 차지했다.



영남일보 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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