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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인 60% "일·생활 균형 못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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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돈과 시간, 건강이 꼽혔다. 제도적 차원에서는 '유연근무제'의 도입을 원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1105명을 대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 체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현재 일과 생활(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60%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니라는 답변은 차장급(65.2%)에서 가장 많았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돈(55.5%)과 시간(54.9%)이 비슷한 수치로 1, 2위에 올랐다. 이어 건강(22.3%)을 지목한 직장인도 많았다. 다만 '배우자 및 가족의 도움'(3.7%)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서도 '경제적 여유'(54.3%)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시 퇴근'(39.7%)과 '근로시간 단축'(33.1%) 순이었다. 

실제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근무 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근무 시간은 하루 평균 9.3시간에 달했다. 한편, 직장인 91.5%는 회사에서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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