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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합격공신 ‘전공’… 학력·외국어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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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입사원 스펙 학점 평균 3.4점
45% 자격증 2개 보유 토익 성적 731점 지방사립대 출신 많아

채용 축소 분위기 속에서도 당당하게 취업문을 뚫은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어떨까. 취업포털 사람인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기업 12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합격 스펙 및 평가방식’을 조사했다.

◇학점 평균 3.4점, 절반 이상이 학점 반영

신입사원 학점은 ‘3.0~3.3점 미만’(38%) ‘3.3~3.6점 미만’(21.5%) ‘3.6~3.9점 미만’(19.8%) ‘3.0 미만’(9.9%) 등의 순으로 평균 3.4점(4.5점 만점)이었다. 채용시 학점에 제한을 둔 기업은 53.7%였고, 이때 평균 3.1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었다.

◇자격증 평균 2개, 채용시 기업 50%가 요구

자격증 보유 신입사원은 평균 45%로 이들의 자격증 개수는 평균 2개였다. 보유 자격증 종류로는 ‘전공, 직무 관련 자격증’(65.7%·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사무자동화 관련 자격증’(32.4%) ‘IT 관련 자격증’(25.7%) ‘회계사 등 전문자격증’(12.4%) 등이 있었다. 실제 채용시 자격증을 요구한 기업은 49.6%였고, ‘필수조건’(33.3%)보다는 ‘우대조건’(66.7%)인 경우가 많았다.

◇토익 평균 731점, 기업 52.9%는 영어 반영 안해

토익 성적을 보유한 신입사원이 있다는 기업은 47.1%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731점이었다. 영어말하기 성적 소지자가 있는 경우는 43.8%였다. 하지만 지원자의 영어능력이 채용 당락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52.9%가 ‘반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점수가 높을수록 우대’ 24%, ‘일정 점수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 23.1%였다.

◇올드루키가 인턴 경험자보다 많아

상반기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5명 중 1명(22.2%)은 경력이 있으면서도 신입사원으로 다시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턴경력 보유자는 평균 19.2%로 올드루키보다 오히려 적었다.

◇출신대학은 지방 사립대 가장 많아

합격자 중 4년제 대졸자의 출신대학으로는 ‘지방 사립대’ 출신이 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25.9%) ‘서울 소재 대학’(18.6%) ‘지방 거점 국립대학’(14.8%) ‘SKY 등 주요 명문대’(7.7%) ‘해외 대학’(6.1%) 순이었다.

◇당락에 기장 영향을 미친 스펙은

신입사원 채용시 66.1%가 스펙을 평가하고 있었으며, 채용 당락에 영향을 미친 스펙으로는 ‘전공’(38.8%·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보유 자격증’(27.5%) ‘인턴 등 기업 직무 경험’(26.3%) ‘학력’(15%) ‘외국어 회화 능력’(11.3%) ‘토익 등 어학성적’(10%) ‘대외활동 경험’(8.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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