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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OECD 취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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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5일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취업 설명회가 열렸다. OECD는 유엔 본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유네스코(UNESCO) 등과 더불어 가장 널리 알려진 국제 기구 중 하나로, 국가 간 정책 조정과 협력에 중점을 둔 기관이다. 주로 선진국을 대상으로 일하는 데다, 프랑스 파리에 자리를 잡고 있어 근무 환경과 대우가 상대적으로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주(駐)OECD 한국 대표부가 개최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행사를 열어왔지만, 올해는 현장(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화상 회의) 형식을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 행사로 열면서 예년보다 많은 150여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OECD의 채용 업무를 총괄하는 스웨타 트리베디 OECD 인재·채용 총책임자 등이 나와 OECD가 원하는 인재상과 준비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OECD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한국인 10여 명이 자신의 경험과 OECD 취업 전략에 대해 상세한 조언을 제공했다.
디지털경제정책 부문의 김보라 정책분석관은 “OECD라는 기관의 전략적 방향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OECD가 어떤 입장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채용 공고의 내용을 철저히 파악해 어떤 능력과 기술을 요구하는지 먼저 생각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턴으로 근무 중인 김동연씨는 “지원하는 부서의 업무를 미리 파악하고,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OECD는 다른 국제 기구 인턴과 달리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이밖에 최상대 주OECD 대사는 “유창한 영어 회화 실력 못지않게 영어 글쓰기 능력이 중요하다”고, 트리베디 총책임자는 “다른 국제기구와 마찬가지로 OECD 역시 영어와 프랑스어가 업무 언어이고, 또 사무실이 프랑스 파리에 있기 때문에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있으면 좋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막연했던 국제기구 취업 준비에 상당히 구체적인 팁을 얻었다”며 “특히 직접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의 경험담이 와 닿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 중엔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부모도 있었다. 한 여성 참석자는 “해외에서 오래 공부한 한국 청년들도 상당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이라며 “오늘 같은 행사가 더 많이 열려서 고학력 청년 구직자들에게 국제기구 진출이라는 기회의 문을 더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ECD는 현재 4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중 한국인 직원의 수는 약 2.5% 수준인 100명 남짓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의 OECD 재정 기여도는 약 3.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여도에 맞게 한국인 직원 수도 늘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앞으로 OECD가 한국인 채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최상대 대사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만큼이나 유능한 한국인 직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파리서 OECD 취업 설명회 "한국 청년 국제기구 진출 문 넓히자"' (24.06.06)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6/06/VOO7HBZUR5DVLMC52DYALUBG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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