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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업 때문에 대학생 60% 졸업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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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또는 졸업생 10명 중 6명은 휴학을 하거나 졸업을 미룬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휴학 등으로 졸업을 미룰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 또는 졸업생 8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 준비 또는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을 했거나 졸업을 연기했다'는 응답은 37.8%였으며, `휴학을 하거나 졸업을 연기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2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9.4%가 취업 때문에 대학을 4년만에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못하는 셈이다.

특히 스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97.5%로 대부분이 공감을 표시했다.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스펙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응답자의 69.2%가 `토익 등 영어점수'를 꼽았으며, 각종 자격증(64.5%), 학점관리(57.8%), 인턴활동(24.9%), 제2외국어(20.0%) 순이었다.

영어 점수와 관련,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 토익(TOEIC)으로 목표 점수는 800점 이상이라는 응답이 70.5%였으며, 900점 이상이라는 응답도 24.0%였다.

취업준비생들의 목표 토익 점수는 5급공채,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등의 시험 자격요건 점수인 700점, 외무고시, 변리사 시험에서 요구하는 775점 등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의 선호하는 기업은 대기업(23.6%), 공기업 또는 공무원(20.1%) 중견기업(14.7%), 중소기업(10.2%), 금융기관(3.7%), 외국계기업(2.3%) 순이었으며, `어느 기업이든 관계업다'는 응답도 18.5%에 달했다.

배상근 전경련 본부장은 "취업준비 중인 청년층 절반정도가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300인 이상 대기업 사업장과 공공기관 등에서 60세 정년 연장이 의무화되면 청년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만19∼34세 미취업자 815명을 대상으로 4월9∼14일까지 온라인조사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4%포인트다.


디지털 타임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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