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4만원 vs 해외 192만원”
-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휴가 예정
때 이른 더위에 휴가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시기이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휴가 비용으로 평균 98만원을 예상하고 있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74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6%가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예상되는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98만원이었다.
휴가비용은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휴가지를 국내로 선택한 직장인들의 평균 비용은 54만원인 반면, 해외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여행 비용은 192만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휴가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기혼 응답자는 97만원의 휴가 비용을 예상하고 있었고, 미혼 응답자는 85만원을 예상해 10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올 여름 어디로 피서를 떠날 계획일까
먼저, 국내로 떠난다는 응답자가 68%로 해외(32%)보다 2배 가량 많았다.
구체적인 국내 여행지로는 ‘바다’가 60.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산(계곡)’(30.3%), ‘섬’(12.1%), ‘호캉스’(10.2%), ‘도심지’(6.9%), ‘문화유적지’(4.5%) 등을 꼽았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41.4%, 복수응답),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37.9%) 등 가까운 아시아권이 많았다. 이외에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13.8%), ‘호주, 뉴질랜드, 괌, 하와이 등 태평양’(7.2%), ‘미국, 캐나다 등 북미’(4.4%) 등이 있었다.
휴가를 떠나는 시기는 7월 말과 8월초가 맞물린 ▲7월 5주(20.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8월 1주(8/4~8/10)(16.2%) ▲8월 2주(8/11~8/17)(11.2%) ▲ 9월 1주 이후(10.8%) ▲6월 5주 이전(10.2%) ▲7월 4주(7/21~7/27)(9.9%) ▲8월 3주(8/18~8/24)(4.8%) 등의 순으로 답했다.
휴가기간은 평균 4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일’(35.5%), ‘5일’(17.9%), ‘2일’(16.7%), ‘4일’(15.9%), ‘7일’(5%), ‘6일’(2.5%) 등의 순이었다.
여행을 함께 떠나는 대상으로는 ‘가족’(55.4%, 복수응답)이 단연 많았고, ‘연인’(24%), ‘친구’(22.1%)와 함께 떠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혼자’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자도 10.8%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