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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신뢰가 지식경영 성공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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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영이야말로 창조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삼성이 초일류기업으로 발전하게 된 원동력도 다른 이유가 아니다. 국내 기업들 중 지식경영을 가장 잘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지식경영과 신뢰`를 주제로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3년 한국지식경영학회(회장 김효근)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논문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거치면서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 토론의 쟁점은 세 가지였다. 지식경영의 관점에서 신뢰 이슈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가였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손욱 한국형리더십연구회 이사장은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을 지식경영에서 찾았다.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관리의 삼성은 넘었지만, 창의의 삼성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며 "이제는 21세기 지식기반 창조시대에 대비해 세계 초일류기업다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총 24편의 지식경영 관련 논문과 3개의 산업 사례가 발표됐다. 최우수 논문으로는 `팀 네트워크 특성과 경계관리 활동이 지식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가 선정됐다. 이 논문은 한국 수도권에 있는 99개 금융회사 220개 팀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는 팀 네트워크에 신뢰가 어느 정도 쌓여 있는지에 따라 지식경영 성과도 크게 차이 나는 과정을 보여줬다. 팀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팀원 간의 네트워크가 존재하더라도 지식활동이 효과적으로 일어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팀의 지식경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다. 논문을 공동 저술한 정명호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는 "팀원들 간의 신뢰 없이는 지식 공유가 불가능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도 없다"고 분석했다.
산업사례 세션에선 김명수 한국투자증권 지식경영팀장이 발표한 독창적인 지식경영 성공 모델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0년부터 지식경영 체계를 구축해 2009년까지 지식활동 활성화 단계를 거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2004년부터는 우수 영업직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동영상, 웹사이트, 책자로 발간해 전 직원에게 전파하는 노하우타운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 `직원의 소리` 제도를 통해 직원들과 회사와의 소통과 업무를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김명수 팀장은 "연평균 1200건의 제안이 등록되고, 이 중 약 15%의 제안이 실행되면서 업무시스템 개선은 물론 업무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1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MK뉴스 안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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