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전폭적인 어학교육 지원

포스코건설에서는 해외사업 수행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현재 전화 외국어, 화상 외국어, 제2외국어 집합과정의 어학교육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영어 Biz 과정, 사내 어학검정, 사이버 어학과정(e-campu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학교육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회사 지원으로 편의상 분기별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연간 2천 명 정도가 참여합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영어 중급 과정인 영어 Biz 과정이다. 이 과정에 참여하려면 TOEIC Speaking 레벨 6이상이어야 수강이 가능하다.

“연간 상시 운영되는 다른 과정과 달리 이 과정은 3~7일 사이의 단기 집합과정입니다. 이미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입강하고, 직무 베이스를 통해 글로벌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는데, 업무와 직결된 과정이라 성과나 만족도가 가장 높아요.”

이외에 e-campus에서는 YBM에서 제공하는 어학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영어 외에도 다양한 제2외국어 강의(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가 개설되어 있다.

지역적 문제로 학원 이용이 쉽지 않은 현장 직원들에게는 복리후생제도로 연간 120만원 한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학자금 포인트를 이용하여 여러 명이 강사 한명의 파견 비용을 나누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장마다 어학원에 다니기 불편한 경우 교육주관부서에서 강사를 알선하고 파견하여 강의하고 있어요. 일과 외 영어과정으로, 분기별 신청으로 연중 상시 운영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어학교육을 회사에서 모두 지원하지만, 직원들이 성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전화 영어, 화상 영어와 사이버 어학과정은 일정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를 환수한다. “교육비는 100% 지원하지만, 출석률이 미달이거나, 매월 강사 주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미수료로 처리되어 해당 월의 교육비를 징수하는 패널티를 부여합니다.” 그 기준은 프로그램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직원들은 필요에 따라 영어과정(전화, 화상)과 제2외국어 과정(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중복 수강할 수 있어요.”

연 4회 사내 어학검정 시행, 승진 시 TOEIC Speaking 5등급 필수

다양한 어학교육 지원과 함께 포스코건설에서는 연 4회 사내 어학검정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하기 시험인 TOEIC Speaking, SJPT, TSC로 외국어 능력을 평가합니다.”

사내 어학검정은 여러 차례 응시하여도 모두 지원하는데, 회당 참여인원은 500~800명이다. 이처럼 많은 응시자가 지원하는 것은 이 성적이 승진 시 기본 자격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TOEIC Speaking 등 외국어 말하기 시험 성적은 Associate부터 Sr. Manager까지 승진에 한하여 기본자격으로 활용됩니다. 일본어, 중국어 성적도 가능하지만, 모두 말하기 시험 성적 기준입니다.”

이 때문에 평가 시즌이 되면 더 많은 응시인원이 사내 어학 검정에 몰리고 있다. 현재 승진 시 요구하는 기본 자격은 TOEIC Speaking 기준으로 5등급이다.

임직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인 포스코건설에서는 승진 외에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TOEIC Speaking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채용 시에는 TOEIC Speaking 6등급 이상 또는 TOEIC 730~800점 이상(기술직 730점 이상, 사무직 80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대사항으로 Intermediate~Upper Intermediate 이상(예: 중국어 HSK 4급 180점, 일본어 JPT 740점 이상 등)이면 가산점이 적용됩니다.”

이외에도 TOEIC과 TOEIC Speaking 성적 우수자는 해외 근무자 선발에서도 유리하다.

“현재는 승진 시 TOEIC Speaking(또는 SJPT, TSC 등도 가능) 5급이 기본자격으로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무형 인재를 위해 승진 시 필요한 TOEIC Speaking 성적을 단계적으로 상승시키려는 포스코건설에서는 현재의 어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Global TOP 10’의 목표도 실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