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조성되는 '한국마을'과 관련해 금융자문을 맡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지난 21일 아사그라하 네트워크 그룹(AG네트워크그룹) 부동산 부문 회장인 부디 산토소(Budi Santoso)와 만나 한국마을 조성을 포함한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자문을 맡기로 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반둥에서는 축구장 18개 크기에 해당하는 4만평 규모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예술문화공원 등을 포함하는 '키아라 아사 파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AG네트워크그룹은 이 '키아라 아사 파크' 안에 한국마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진국 사장은 "AG네트워크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강력한 부동산 기반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