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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세대 인터넷 패러다임, M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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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2M (Machine to Machine)
이 유선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차세대 인터넷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M2M은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지능통신을 말한다. 센서, 무선통신, 데이터 처리 등 요소기술이 발전하면서 M2M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거와 같은 일상생활에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향후 M2M 시장은 다음 세 가지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첫째, 공공/기업 시장에서 소비자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다. M2M 시장은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분명한 니즈와 예산을 갖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가 수요를 견인해왔다. 주요국에서는 M2M을 교통체증 완화, 환경오염 감시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설비의 운영 효율화, 고객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M2M 도입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향후에는 M2M 시장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헬스케어, 안전, 생활편의 제고 등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둘째, 데이터 모니터링 중심에서 분석, 응용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M2M은 원격지의 설비,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목적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기술이 발전하면서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서 사전 진단, 예측 등 데이터 응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M2M이 예측을 통해 상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거나 제조, 구매 등의 경영활동을 최적화하는 데 많이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M2M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서비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셋째, M2M 활용에서 스마트폰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 지금까지 M2M은 전용기기 중심으로 구성되고 활용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M2M 활용에서 스마트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그 자체가 센싱 도구로 쓰이거나 내장된 센서로 데이터를 센싱할 수 있다. 또한 M2M 단말기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아 서버와 통신하고 M2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단말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향후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가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은 M2M 활용의 중심기기 역할을 할 것이다.

 M2M의 본격 활산과 함께 IT 발전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다가오는 M2M 시대에도 IT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먼저 표준화 및 규제 정비를 통해 M2M T시장 확산의 장애요소를 제거하고, 정보량 급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센서, 무선통신, 데이터 처리 등 기반기술의 R&D를 강화하고, 공공수요 창출로 시장을 견인하며 M2M이 적용된 융합 분야에서 신성장 산업을 발굴해 적극 육성해야 한다.

 

인터넷 패러다임의 진화

구분

유선인터넷

모바일

M2M

연결 대상

컴퓨터

사람

사물

본격화 시기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연결 기기 수(연도)

10억 개(2000)

100억 개(2010)

1,000억 개(2020)

 

RFID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

2013 6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거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은 RFID 방식을 장려(이외 전용봉투방식, &스티커 납부방식 등이 있음)

 - RFID (Radio-Frequency Identofocation, 무선주파수 인식기술) 태그를 통해 배출 세대를 식별하고 저울로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자동 측정하는 방식

 - 측정 정보는 인터넷으로 한국환경공단에 전송되며 추후 수수료 산정에 활용

 

M2M을 활용한 농축산업 효율화 사례

신푸쿠청과 : 300여 곳 농지마다 센서로 토양 온도, 수분량, 일조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언제 어디에 무억을 파종할지 결정함으로써 수확량 증대

▷ Topcon 트랙터 : GPS를 활용해 파종한 라인은 다시 지나가지 않도록 제어함으로써 트랙터 작업 효율을 20% 개선하고 수확량도 증가

 

GE산업용 인터넷 (Industrial  Internet)’

▷ GE는 기계와 기계, 기계와 사람, 기계와 비즈니스 운영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는 산업용 인터넷을 주창 (M2M & 사물인터넷과 일맥상통)

 - 주요 산업에서 효율성을 단 1%만 끌어올려도 향후 15년간 2,70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 (에너지 660억달러, 헬스케어 630억달러 등)

- 향후 산업용 인터넷 연구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실리콘밸리에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설립

 

M2M 데이터 분석으로 경영을 최적화하는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로

일본 최대 회전초밥 전문점인 스시로는 접시에 IC 칩을 부착해 언제, 어디서, 무엇이 판매되었는지에 대한 데이터 (연간 10억 건)를 축적

 - 수요를 예측해 재료의 구매 시기와 양을 결정함으로써 신선도를 관리

 - 3 2,000명에 달하는 현장 직원의 점포별 배치 최적화에도 활용

 

소의 행동 데이터 분석을 사업화한 스파크드(Sparked)

네덜란드 벤처기업 스파크드 M2M 기술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주는 사업 전개

 - 소에 부착된 센서가 사료 섭취 정도,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 (소 한 마리당 연간 200MB)

 -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강상태 임신 여부, 출산징후 등의 정보 제공

→ 건강 관리로 우유 생산량이 늘어나고, 적은 인원으로 목장의 효율적 관리 가능

 

에너지 절약형 자동 온도조절기, Nest

아이팟 개발 주역인 토니 파델이 애플을 사직하고 공동 창업한 네스트 랩스(Nest Labx.)가 에너지 절약형 자동 온도조절기 Nest를 출시

 - 모션 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해 부재 시에는 자동으로 냉난방 시스템을 외출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절감

 - 소비자 생활 패턴과 선호 온도를 기억하고 있다가 귀가시간에 맞춰 최적 온도가 되도록 냉난방시스템을 조작 (스마트폰으로 조절 가능)

 

 

SERI 임태윤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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