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TOEIC & TOEIC Speaking 수요

글로벌화가 심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실형 인재가 선호되고 있으며, TOEIC과 함께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이 높은 영어 말하기 시험인 TOEIC Speaking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증가되고 있다.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채용뿐만 아니라, 기존 직원들에게 인사고과, 승진 등에서 TOEIC Speaking을 통해 필요한 영어 능력을 요구하고 있듯이 결국 개인과 기업 모두 TOEIC과 TOEIC Speaking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TOEIC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2012년 TOEIC과 TOEIC Speaking 정기 시험 응시자 중 ‘취업’을 목적으로 응시한 수험자는 TOEIC 50%, TOEIC Speaking 69.1%로 나타났다. 응시자의 학생 비율은 TOEIC 64%, TOEIC Speaking이 60.1%인데, 이는 취업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험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TOEIC과 TOEIC Speaking은 채용뿐만 아니라 기업체에서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영어 능력 평가의 기준이기도 하다. 2012년 한 해 동안 시행한 TOEIC & TOEIC Speaking 특별시험 성적 분석자료를 보면, TOEIC은 38.7%, TOEIC Speaking은 50.5%가 ‘승진’을 위해 이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평균 성적은 TOEIC은 대리직급이 589점으로 가장 높고, TOEIC Speaking은 임원이 110점으로 가장 높았다. 기업에서는 승진 시 아직까지 TOEIC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고, TOEIC Speaking으로 확인되는 임원들의 영어 능력은 글로벌 리더 그룹에서 업무상 영어 활용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가운데 TOEIC과 TOEIC Speaking을 활용하는 기업체 수와 응시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가속화된 기업의 글로벌화 환경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TOEIC Speaking은 2007년 도입 첫해에 1만 5천여 명이던 응시인원이 2012년에는 26만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올 3월에는 누적 응시인원이 백만 명을 돌파했다. TOEIC 누적 응시인원이 백만 명이 되기까지 시행 후 14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고려하면, TOEIC Speaking 응시인원의 증가는 매우 빠른 편이다. 영어 말하기 능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업에서의 활용이 얼마나 중요시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결과다.

대학의 TOEIC 교육 및 활용 확대

TOEIC과 TOEIC Speaking에 대한 기업에서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취업 시 꼭 필요한 영어 능력을 검증하는 기준이 된만큼, 취업 준비생이 많은 20대의 응시율이 가장 높다.

TOEIC과 TOEIC Speaking에 대한 기업에서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취업 시 꼭 필요한 영어 능력을 검증하는 기준이 된만큼, 취업 준비생이 많은 20대의 응시율이 가장 높다.

TOEIC과 TOEIC Speaking을 준비하여 취업에 대비하려는 노력은 대학에서도 더욱 적극적이다. 신입생 선발 및 편입학에서부터 학점인정, 장학금 지급, 해외 연수자 선발, 졸업인증제 등으로 TOEIC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2012년 대학교육협의회에 등재된 210개 4년제 대학교 중, 입학과정에 TOEIC을 활용하는 대학은 85개교이며, 졸업인증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92개교, 그리고 69개 대학에서 장학금 지급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다수의 대학에서 TOEIC을 학사 과정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TOEIC과 함께 영어 말하기 시험에 대한 기업체의 요구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이러한 일련의 내용이 TOEIC Speaking에도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미 적지 않은 대학에서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TOEIC Speaking을 다양한 형식으로 교육하고, 그 성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TOEIC Speaking 시험에 대한 기업체의 요구가 높은 만큼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