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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펙 1위, 인사담당자 `인턴십` vs 대학생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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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중시하는 스펙과 대학생이 생각하는 스펙이 다르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인사담당자는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꼽았지만 대학생은 자격증 취득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158명에게 `구직자가 여름방학에 쌓았으면 하는 스펙`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인사담당자의 41.8%가 `관심 직종/업종 관련 인턴십`을 택하며 실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22.8%의 지지를 받은 대외활동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어학성적 등의 스펙(10.1%), 관련 아르바이트(8.9%), 여행(5.1%) 등이 인사담당자가 추천한 스펙들이었다.

이번 설문 결과는 대학생 411명을 상대로 조사한 `취업을 위해 여름방학에 할 일`과 달라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들은 자격증 취득(24.3%)에 힘쓰겠다고 가장 많이 답했으며 어학관련 학습을 하겠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23.1%였다. `경력을 위한 아르바이트나 기업 인턴십`에 참가하겠다는 대학생은 불과 19.1%밖에 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에 대해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펙과 실제 기업에서 중시하는 스펙에는 차이가 있다"며 "이력서에 적을 스펙에만 매달리기보다 자신만의 역량을 돋보이게 해줄 활동 중심으로 방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풀이했다.


MK뉴스  유수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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