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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10명중 4명 졸업 전 취직…정규직 취업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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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자 10명 중 4명은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하고 10명 중 6∼7명은 정규직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졸자가 처음 받는 연봉은 2천 200만원으로 희망 연봉 2천600만원과는 400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1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과는 달리, 실제 취업현장에서는 공학계열 출신 취업자들이 임금, 업무환경 등 일자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공계열별 졸업전 취업률은 공학계열이 49.6%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 사회, 자연계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열별 정규직 입사율에서도 공학계열은 73%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과 인문계열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졸자 취업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졸업전 희망 연봉은 2천 604만원인 반면 첫 일자리에서의 실제 임금은 2천 208만원으로 396만원의 차이가 났습니다.
취업 첫해 연봉은 4년제 대학 의약계열이 2천 83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계열이 2천 705만원, 사회계열이 2천 384만원 순이었습니다.
어학연수와 취업준비, 남학생의 경우 군입대 기간까지 걸리다보니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남성은 7.3년, 여성은 5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경로조사는 2009년 8월과 2010년 2월 전문대 이상 졸업자 1만8천78명의 구직활동과 일자리 경험 등을 추적해 2011년 8월 분석한 결괍니다.
SBS 장세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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