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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별기고] 실용영어, 국가 살리는 필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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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실용영어, 국가 살리는 필수 요소 
배홍식  
 
 
일선 학교의 영어교사 시절 매년 학년 초 첫 시간에 아이들에게 했던 질문이 생각난다. 'What is English?

Why do we have to learn English?' 영어과의 교과목표를 이해시키고자 한 질문이지만, 그때 강조했던 영어를 배워야 되는 이유인 생존(survival)이라는 단어가 글로벌 시대인 지금에 와서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새삼스럽다.

영국의 응용언어학자 데이비드 글래돌은 그의 저서 'En-glish Next'에서 "영어는 더 이상 외국어가 아닌 글로벌 언어"라고 하였다. 즉 단순한 외국어가 아닌 전 세계인이 모두 쓰는 글로벌 언어로서 그 역할과 위상이 변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에 따라 국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영어교육의 목표와 방법도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정부의 영어교육정책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실용영어 중심으로 설정되고, 2009 개정교육과정 상의 영어교육과정 각론도 실용영어와 수준별 맞춤형 수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교육청은 영어교육 흐름의 변화를 파악하고, 빠른 적응을 통한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통하여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어교사들의 영어능력 및 수업기술 향상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연수로 학교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1단계 직무연수, 2단계 SIT 테솔연수, 3단계 심화연수, 국외연수, 교사교육자 연수 등 3단계 맞춤형 연수과정을 통해 영어선생님들이 수업 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있다. 또 수업 전문성에 대한 자기 연찬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 우수교사 인증제(TEE, TOT)를 실시하고, 우수 영어선생님들을 컨설턴트로 하는 6개월 간의 장기 수업컨설팅을 통해 신규교사의 수업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중심의 실용영어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주 1시간 이상 영어회화수업, 말하기, 쓰기 평가의 수행평가 반영 등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 대비하여 학교에서 실용영어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강사도 필요한 모든 학교에 배치하여 실용영어능력과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위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6개 팀의 실용영어교육연구회를 운영하여 말하기, 쓰기 등 실용영어 지도 방법과 매뉴얼 개발, 평가문항 보급 등 실용영어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실용영어교육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영어체험활동으로 생활 속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영어체험활동은 가장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청은 여름, 겨울방학 동안 단위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대전교육연수원이 진행하는 대전영어캠프(DEC),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 초등 영어발표한마당축제, 중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 등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체험에 빠져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사용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매년 많은 영어교사들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출제자 채점자 연수를 통하여 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실용영어능력인증제(DEAT)를 통하여 학생들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유형의 평가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어는 이제 외국어가 아닌 글로벌 언어로서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지금까지의 편중되고 비효율적인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통하여 국제사회에 필요한 영어사용능력을 길러주려는 새로운 변화, 학교 중심의 실용영어교육 강화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대전시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학력증진담당 장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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