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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펙 경쟁 과열? 청춘이 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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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단 질을 우선시 하는 스펙을 중시해야>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들은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1. 스펙이란 무엇인가?

 우리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스펙(Spec)’이라는 단어는 원래 ‘Specification’의 줄임말로 자세한 설명서, 사양을 의미하였다. 하지만 2004년 국립국어원에 신어로 수록된스펙은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과 입시를 치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등의 평가요소를 이르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후 취업 준비생들은 출신 학교와 학점, 토익 점수와 자격증 소지 여부, 그리고 해외 연수나 인턴 경험 유무 등을 종합해스펙이란 두 글자로 줄여 부르고 있다. 우리는 왜 스펙 쌓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까지 스펙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일까?

 2. 스펙의 필요성

- 스펙 경쟁, 지나친 과열

 낮은 취업률과 취업하기 힘든 사회 분위기에 취업 준비생들의 불안한 마음은 높아지고, 이에 발맞춰 너도나도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취업 준비생들은 토익 점수를 올리기 위해 토익 학원을 다니고, 해외 연수나 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격증을 소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남들보다 더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을 갖추기 위함이다.

 이러한 스펙 경쟁 현상이 과열되면서스펙 경쟁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연간 손실 규모가 최소 2 85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국노동연구원은 분석하였다. 연간 생산성 3000만원인 취업 준비생 A씨가 연봉 2000만원인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데도 취업을 포기하고 1년간 스펙 쌓기에 몰두할 경우, A씨 대신 입사한 대타 구직자의 생산성 차이만큼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이렇게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높은 스펙이 취업을 보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상관관계도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노동연구원의청년층 취업준비 노력의 취업효과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자격증은 전공분야와 일치할 때만 효과가 있었으며, 학점은 취업과 상관관계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다양하고 화려한 스펙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자격증과 활동만 취업을 하는데 필요하며 학점은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스펙이 없어도 대기업 취업은 가능하다!

 요즘 기업은 허울 좋은 스펙 대신 일 잘하는 사람을 인재로 보고 채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그룹이 올해도 고졸사원 공채에 나서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의 고졸채용 움직임이 더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최근 취업포털사이트사람인 33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62%가 올해 고졸 채용 계획을 갖고 있고, 채용 인원을늘리겠다’(31%)는 응답이줄이겠다’(6%)는 대답보다 5배 정도 더 많았다.

 대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늘리는 이유 중엔 몇 년 사이 고졸자들의 업무 능력이 높아지면서 대졸자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또한 어학연수경험으로 개인주의적 성향이나 수평식 조직에 대한 열망이 높은 대졸자들은 우리나라의 상명하복식의 기업 조직문화에 자칫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 이직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대졸자가 첫 직장을 2년 안에 그만두는 비율은 75.4%에 달했다. 4년 이후에도 첫 직장을 다니는 비율은 40% 수준에 그쳤다. 반면 고졸자들은 업무 태도나 목표 달성 욕구, 조직 내 성공에 대한 열망이 대졸자보다 강하다고 한다. 이렇기 때문에 요즘 기업에서는 학력이 높은 사람들 보다 학력이 낮아도 인성이 바르고 발전가능성이 보이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추세라고 한다.



 
 그밖에도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입사지원자의 스펙이 지나치게 화려할 경우 오히려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이 높다고 업무능력이 그에 비례해서 뛰어나지도 않은데 고임금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청춘이 스펙이다는 평사원으로 시작해 포스코 건설의 임원직까지 오르고, 이후 글로벌 기업의 대표가 된 저자 정태현이 본인의 삶을 관통해온 철학들을 바탕으로스펙 쌓기의 굴레에 빠져 꿈을 잃어버린 청년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제안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한경쟁시대인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 휩쓸려 잘못된 방향의 스펙 쌓기는 물론 지나친 과열이 되어 가고 있어 사회의 손실이 일어나고 있으며, 자신이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잊은 채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만 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하고 싶다면 한 가지 방향을 정해 양보단 질을 우선시 하는 스펙을 쌓아 보도록 하자.

 

엔디엔뉴스 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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