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어가 미국에서 스페인어에 이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로 꼽혔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 인구센서스국이 최근 펴낸 '2015년 소비자 조사'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미국 거주자들은 4천여만명으로 1위였고, 그에 이어 중국어가 210만명으로 2위였다.
이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중국인들이 급속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어와 중국어에 이어 타갈로그어(필리핀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아랍어, 한국어 등도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미국의 주(州)별로 살펴보면 중국어는 아칸소,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에서 많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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