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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란법'+'코리아세일' 효과에 신선식품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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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백화점 가정에서 조리해먹는 신선식품, 가정간편식 매출 큰 폭 뛰어

'김영란법'+'코리아세일' 효과에 신선식품 매출 '쑥'

김영란법 시행과 개천절 연휴, 세일효과 등이 맞물려 유통업계 신선식품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9일 이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신선식품과 가정 간편식(HMR)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9%, 10.1%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매출 증가율(4.6%)를 크게 앞지른 수치다.

지난달 28일부터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에 관한 법)이 시행됐고, 29일 이후 대규모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 개천절 연휴 등으로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신선식품 내 축산육류 매출이 37.1% 증가하고 수산 및 과일 매출도 각각 25.6%, 23.2% 늘어 김영란법 시행 이후 가정에서 식사를 하거나 직접 만들어 먹을 먹거리를 챙기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즐기는 과자와 맥주 매출도 각각 14.5%, 15.8% 신장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신선식품과 밀솔루션(가정간편식) 매출이 16.0%, 7.6% 뛰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가족들과 함께 장을 보고 저녁을 함께할 기회가 증가한 것 같다"며 "이 같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해 소비 진작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백화점업계에서도 식품매출 증가세가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식품 전체 매출이 12.7% 늘었다. 채소, 주류 매출이 각각 13.2%, 11.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식품매출이 4.5%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이 늘자 마트업계는 식품할인에 초점을 맞춘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식품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이마트몰 '식품페스타' 행사를 추가로 기획해 매출 진작에 나섰다. 미국산 냉동 부채살, 경주천년한우 등 육류를 비롯 야채류, 과자류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롯데마트도 12일까지 추가적인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전 점에서 물가에 민감한 먹거리 40여종을 정상가격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다. 국산 고등어, 새우, 감귤, 김치, 믹스커피, 멸치 등을 할인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먹거리를 최대 30%상당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되는 식품류로 엄선해 가계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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