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방학 목표 달성 중간 점검!
자기평가 평균점수는 5.5점… 절반의 성공
■ 올 여름방학 목표는 취업 준비(27.8%)>다이어트(22%)>취미 활동(20.6%) 순
■ 취업준비 위해 '어학점수 취득(53%)'을 가장 우선으로 꼽아
■ 동기부여 1순위는 '모범생 친구'
여름방학이 어느덧 중반을 지난 가운데, 대학생들은 올해 여름방학 초에 세웠던 계획을 절반밖에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대표 오재환)는 토익 정보 블로그 '토익스토리(www.toeicstory.co.kr)'에 방문한 대학생 69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자기평가점수를 매기도록 한 결과, 평균점수가 5.5점(1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점수대 별로 살펴보면 7점(21.1%)이 가장 많았고 5점과 6점(각 17%), 4점(13.3%), 3점(9.9%) 순으로 낮은 점수대가 뒤를 이었다. 반면, 본인에게 10점 만점을 준 응답자는 2%로 나타났다.
올 여름방학에 세운 계획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취업준비(27.8%)', 다이어트(22%), 취미활동(20.6%), 여행(13.2%), 연애(12.1%), 기타(3.6%) 순으로 나타났다. 짧은 방학기간에도 방학 자체를 즐기지 못하고 취업, 다이어트처럼 목표달성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로 선택한 대학생이 많았다.
또한, 취업 준비를 위해 응답자의 절반이 '토익, 토익스피킹 등 어학점수 취득(53%, 중복응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응답수로만 보면 655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3.4%에 달하는 수치다. 다음으로는 '자격증 따기(23.2%)', '자소서 및 면접 준비(10.2%)', '대외활동(5.3%)', '기타(4.3%)', '인턴(4%)' 순으로 대학생들은 두 가지 이상의 취업준비를 겸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의지를 다잡는 순간(중복응답)을 조사한 결과, 친구 등 주변사람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여름방학을 계획대로 착착 잘 보내고 있는 친구들을 봤을 때(28.5%)'였으며, 이어 '취업난에 대한 기사를 접했을 때(22.7%)', '영어를 피할 수 없는 순간에 영어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을 때(20.5%)', '친구가 나보다 먼저 취직했을 때(17.9%)', '몸매 좋은 친구가 SNS에 수영복 입은 사진을 올렸을 때(5.2%)' 순이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스토리는 토익, 토익스피킹 뿐 아니라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로 수험자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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