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취업, TOEIC Speaking 부터 준비한다
TOEIC과 함께 영어 말하기 시험 등으로 실제 영어 구사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채용 시 TOEIC 기준 성적으로 입사 자격을 제한하고, 실제 글로벌 영어 능력을 TOEIC Speaking 등 말하기 시험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TOEIC Speaking 등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성적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취업포털 잡코리아 (www.jobkorea.co.kr) 가 웅진패스원 큐스피킹과 함께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구직자 384명 중 55.5%의 응답자가 영어 말하기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72.3%가 TOEIC Speaking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말하기 능력이 강조되면서 채용 시장에서도 TOEIC Speaking 시험이 얼마나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적용 기업은 TOEIC 보다 많지 않다. 그렇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올해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에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영어면접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 320개 사를 대상으로 한 잡코리아의 <2011년 신입직 채용 전형 현황> 조사에 의하면 50.9%의 기업이 영어 면접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등에서는 채용 과정에서 TOEIC S&W Tests 를 통해 직접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결국, 채용 시 영어 말하기 능력이 그만큼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