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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 금리인상 가늠할 '신호'는?…고용지표·옐런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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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부진, 9월보다 영향 줄어들듯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달에도 동결됐지만 오는 12월에 금리가 오를지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커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8일(이하 현지시간)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마지막 회의가 열리는 12월에 인상 '결단'을 내릴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경제 분석가들은 연준이 '자료에 의해'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던 만큼, 오는 12월 15∼16일 FOMC 회의 전까지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이 미국 기준금리의 향방을 가장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고용동향이 꼽혔다.
이날 금리가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가장 큰 배경이 바로 14만2천 건에 불과했던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량은 지난 8월 13만6천 건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 건을 밑돌았다.
월간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오는 11월 6일과 12월 4일에 각각 발표된다. 이때 미국의 실업률도 함께 발표된다.
이날 열린 FOMC 회의의 회의록 또한 금리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자료다.
연준은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보조자료 없이 한 쪽 남짓한 분량의 성명을 통해서만 금리 결정과 그 배경을 설명했기 때문에, 이날 회의가 어떤 분위기로 진행됐는지를 알려주는 회의록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
10월 FOMC 회의의 회의록은 오는 11월 18일에 발표된다.
중요도는 비록 고용지표보다 낮아졌지만, 물가 동향은 여전히 미국 통화정책의 두 기둥 중 하나다.
연준에서 주요 물가지표로 삼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오는 30일과 11월 25일 월간 개인소득동향과 함께 발표된다.
지난 8월 핵심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하는 데 그치며 연준의 목표치인 2%와 여전한 격차를 보였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으로부터 기준금리의 향방에 대한 단서가 직접 나올 수도 있다.
옐런 의장은 오는 12월 2일 워싱턴D.C.의 이코노믹클럽 연설과 다음날인 12월 3일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 증언을 통해 연준의 미국 경제에 대한 시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내부의 경제지표들에 비해 유럽이나 중국 등 외부 경제권의 동향이 오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서 차지할 비중은 지난 9월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FOMC 회의 결과 성명에서 지난 9월에 담겼던 "최근 있었던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이 경제 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을 가했고, 단기적으로는 물가에 추가적인 하향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대목을 삭제한 점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경제정보분석업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FOMC 성명은 연준이 세계경제로부터 야기되는 위험 요인에 대해 덜 우려하게 됐음을 보인다"며 고용지표들이 12월 회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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