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열 명 중 네 명은 임원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이 돼 특별성과금을 누리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임원(경영진)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41.1%로 10명중 4명 정도에 그쳤다.
임원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는 남성 직장인이 44.7%로 여성 직장인 32.4%에 비해 12.3%P나 높았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 근무 직장인이 임원 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이 54.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대기업 43.3%, 중소기업 40.1%, 공기업 및 공공기관 36.2% 순이었다.
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직 분야 직장인들이 55.4%로 가장 높았고, 전략·기획직 50.0%, 영업직과 재무·회계직이 각각 49.3%, 연구개발직 4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자인직(27.6%), 생산·기술직(33.3%), 서비스직(37.6%), 인사·총무직(38.6%), IT직(39.5%) 분야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원(경영진)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 직장경력 7년차 때라는 응답이 37.3%로 가장 많았다.
입사하는 순간부터 임원 준비를 한다는 응답도 24.8%로 조사됐다.
임원이 됐을 때 가장 누리고 싶은 혜택으로 특별 성과금이 34.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개인 사무공간 22.2%, 임원들을 위한 특별 연수 11.7%, 스톡옵션 행사권 9.0%, 인사권 8.1%, 차량 지원 4.9% 등 순이었다.
현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최고의 목적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직급 상관없이 정년까지 보장받는 안정적인 직장생활(27.6%)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자신의 직무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24.4%), 업무 경력을 쌓아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23.3%), 인센티브 등 고액 연봉자가 되는 것(12.8%) 등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