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OEIC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채용 포털 사이트(잡코리아, 사람인, 인쿠르트 등)에 소개된 주요 기업 및 기관, 단체 등의 채용 공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총 215개의 기업 및 단체에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채용 시 TOEIC, TOEIC Speaking 등 공인영어시험을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인턴사원을 정규사원으로 채용하는 일이 늘면서 인턴사원 모집 때부터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TOEIC, TOEIC Speaking 등 영어시험에 대한 기준 적용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채용 시 일부 기업 및 단체에서는 면접 시 TOEIC 성적표 제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TOEIC 활용 기업 및 단체에서는 기준점수로 700점 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학사행정직), 대한산업안전협회(글로벌HSE교육), 한국네슬레 (영업관리), 한국원자력협력재단(신입 및 경력)에서는 900점 이상의 높은 TOEIC 점수를 요구 했다. 최근에는 영어 말하기 시험의 도입 확산으로 채용 시 TOEIC과 함께 일정 레벨의 TOEIC Speaking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데, 적용 기준점수는 대부분 Level 5~6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영남대학교(일반행정), 이테크건설(안전관리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일반직-5급)에서 는 Level 7의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TOEIC Speaking 성적 제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 하거나 우대하기도 한다. 국방기술품질원 등에서는 TOEIC Speaking 점수를 TOEIC 성적으로 환산 처리하고,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TOEIC 성적 제출과 함께 필기전형에서 TOEIC S&W 특별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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