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류스타 릴레이 팬미팅, 경주 K-POP콘서트 관광상품화 연이어 추진-
아시아투데이 최영재 기자 = 연말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가 준비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16년도 외래관광객 유치목표인 1,650만명을 달성하려고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우선 이번 주 토요일부터 연말까지 K-POP 스타와의 릴레이 팬미팅이 계획되어 있다. 그 첫 행사는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 피닉스파크에서 열리는 남성그룹 더블에스301(SS301) 팬미팅 행사다. 외국 한류팬 300여명이 스타와의 악수, 미니콘서트, 좌담회, 사진전, 캠프파이어 등 스타들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12월 3일~5일 사이에는 가수 초신성이 팬 400여명과 서울 SFLEX에서 만날 예정이다. 12월 10일~12일에는 가수 B1A4 팬미팅 행사가 이어진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진구와의 만남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각 행사에는 매회 300명~500명의 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 행사들을 민간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매월 1~2회로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경주지역의 관광수요 회복을 위하여 11월 18일(금)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경주 K-POP 콘서트’에도 적극 나선다.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EXO-CBX, 샤이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해외지사망 및 SNS 채널을 통해 해외 K-POP팬 등 총 외래객 3천명을 목표로 활발하게 모객 중이다.
관광공사 K-관광상품실 권병전 실장은 “연말까지 막바지 외래객 유치 총력전을 기울임으로써 방한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내년도에도 새로운 한국관광 콘텐츠로 방한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