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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환율 이어 美금리..9월 한국 경제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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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환율정책 본격화에 9월 미국 금리인상 시작 전망
- "韓 환율파워 없어..수출 다변화, 고부가가치 창출이 방안"
한국 경제가 9월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가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경우 금융시장이 더욱 크게 출렁이면서 자칫 한국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리 정책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탈 등에 대응하기보다는 외화 자금 움직임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다른 신흥국들과 달리 견고하다는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으로 치우친 중간재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의 완제품 개발에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9.10원 오른 1183.10원에 마감했다.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9월 인상에 힘이 실린데다 중국에 의존적인 한국 경제를 감안할 때 원화 역시 위안화 가치 하락 흐름에 동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환율시장이 요동치는 사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외국인은 지난주 국내주식시장에서 6600억원 이상을 빼갔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장은 “미국 금리인상, 중국 위안화 절하 등으로 자금 유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일부에서는 금리를 인상해서라도 자금 이탈정도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오히려 미국 인상 이후 빠르게 금리를 따라올릴 경우 외화 이탈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가 나쁘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외국인이 우리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의심을 시작하게 되면 자금 이탈은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치닫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리 정책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한국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한편, 가계부채, 기업구조조정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이들 잠재적 리스크가 펀더멘털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중간재 수출을 의존하는 한국경제에 내수확대와 자급률 증대 등을 추진하는 중국의 정책방향 변화에 더해 위안화 가치 절하는 결국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중간재의 비용을 더욱 비싸게 하면서 우리기업의 중국 수출을 더욱 악화시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의 중간재 투입 자급률이 1%p 상승할 경우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8.4%, 국내총생산(
GDP
)은 0.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화학, 기계 산업의 부가가치가 각각 2.8%, 1.7%, 1.0%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천용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환율로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많지 않다”며 “결국 변화하는 대외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창출해야하는데 중국에 집중돼 있는 중간재 수출 시장을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부가가치 높은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방안 등의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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