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구직 기회가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싱가폴 쉐라톤 호텔, 일본 IBM솔루션, 몬트리얼 은행 등 10개국 53개사의 채용담당자가 참석하는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15~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직종은 은행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대학교 사무원, 자동차 엔지니어 등 다양하다. 평균연봉은 3000만~4000만원 수준이다.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를 통해 사전 신청자한 면접자를 우선으로 하지만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현장 방문 구직자도 부스 상황에 따라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산업인력공단은 15일 코엑스에서 일본 해외취업 전략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독일(22일), 홍콩(11월5일), 호주(11월12일) 등 주요국가별 해외취업 전략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국가별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받아 보다 수월하게 해외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16일과 23일에는 각각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호텔에서 ‘K-Move박람회’를 열어 유학생들의 현지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월드잡플러스에 회원가입 후 중국 취업박람회는 14일까지, 베트남 취업박람회는 19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