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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대학생은 '취직', 중국 대학생은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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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희망 학생 중국은 40.8%, 한국은 6.1%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한국 대학생들은 '취직'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 대학생들은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일 발간한 '한·중·일 청년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은…'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3국 대학(원)생 중 졸업 후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중은 중국(40.8%), 한국(6.1%), 일본(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4~7일 한·중·일 3국 대학(원)생 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 179명, 중국 169명, 일본 186명이 참여했다.

중국은 샤오미와 같은 IT 창업기업의 세계적 약진, 창업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에 힘입어 청년들의 창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안정적인 직장 선호 및 경쟁력 있는 창업생태계 구축 미흡 등으로 창업 활기가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 관심·장애요인, 창업 희망 업종, 글로벌 창업 의향 등에서도 3국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중국(10.7%)·일본(9.1%)과 비교해 취업의 어려움(30.2%)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38.0%) 또한 높았다.

한국은 요식업 창업(31.3%)과 같은 생계형 창업 의향이 가장 높았으나 중국은 혁신형 창업과 연관된 IT분야(20.1%)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중국의 경우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비율도 84.6%로 한국(32.4%)·일본(16.7%)보다 글로벌 창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 선호도가 높은 중국은 대학 중심의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창업 전 과정을 연계하고 있다. 칭화대, 북경대 등 40여 개의 대학이 위치한 북경 중관촌에는 대학과기원, 유학생창업단지, 창업 유관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국제무역연구원의 김보경 연구원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기업가정신과 도전적인 태도로 창업에 보다 관심을 갖게 하려면 중국의 우수 창업지원제도를 벤치마킹·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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